애플, 엔비디아 제치고 세계 시총 1위 탈환
애플이 2026년 7월 17일 시가총액 약 4조88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 애플이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202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엔비디아와의 순위가 다시 뒤바뀌었다.

순위와 수치로 본 판도 변화
애플은 2026년 7월 17일 시가총액 약 4조8800억 달러로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 시가총액은 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총 시장 가치를 뜻한다. 이날 애플 주가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된 반면, 엔비디아는 3.5% 하락해 시총이 약 4조8600억 달러로 내려갔다.
애플의 1위 탈환은 2025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2025년 10월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어선 뒤 약 1년간 1위를 지켜왔다.
순위가 고정적이지 않은 이유
BRI 웰스 매니지먼트의 토니 메도스는 자체 모델 개발에 투자하지 않은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진 기업으로 여겨졌지만 시장 심리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2026년 6월 출시가 오래 지연됐던 시리(Siri) 개편을 내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026년 9월 하드웨어 분야 경력자인 존 터너스에게 자리를 넘길 준비를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여전히 생성형 AI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구동하고 있어, 시장 심리가 다시 바뀌면 엔비디아가 1위를 되찾을 여지도 남아 있다. 애플은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올렸으며, 이 전략은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관심 분산과 신규 종목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를 묶어 업황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사상 최고치보다 약 19% 하락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2026년 5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고, 한국의 SK하이닉스는 2026년 7월 초 나스닥에 상장했다.
세갈 마르코 어드바이저스의 벤저민 홀은 신규 종목의 진입으로, 미국 증시를 주도해 온 7개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세븐에 집중됐던 관심이 더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료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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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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