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공항서 아마존 화물기 활주로 이탈해 차량 충돌·화재, 최소 5명 사망
2026년 9월 6일 현지시간 오후 2시 무렵 미국 마이애미국제공항에서 아마존 화물기가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최소 5명이 숨졌고, 공항의 모든 활주로와 유도로는 현지시간 오후 3시부로 폐쇄됐다.

사고기는 보잉 767-300 화물기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을 출발한 21 Air 7598편이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셰리프는 사고 시각을 오후 1시 58분경으로 밝혔다.
활주로 이탈과 지상 피해
항공기는 착륙한 뒤 활주로를 지나쳐 벗어나는 활주로 이탈(오버런), 즉 착륙 뒤 항공기가 활주로를 지나쳐 밖으로 나가는 상황을 겪었다. 기체는 대각선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북서쪽 끝에서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가 여러 대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여러 사람이 차량 안에 갇혔다. 이후 기체에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 60개가 넘는 부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NPR이 전한 소방 지휘관 설명에 따르면 당국은 항공기에서 유출된 연료를 차단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망자는 최소 5명으로 집계됐다. The Guardian US가 전한 당국 발표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은 사망자 외에 5명이 다쳤다고 밝혔고, 소방당국은 관련자 10명 가운데 3명이 위중하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매체가 전한 마이애미데이드 셰리프국 발표를 보면 사고로 NW 67번가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공항 폐쇄와 조사 착수
공항의 모든 활주로와 유도로는 오후 3시부로 폐쇄됐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오후 3시까지였던 지상대기 명령, 즉 공항 항공편의 이착륙을 중단하는 조치를 오후 5시 30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숀 더피 미국 교통장관은 구조대의 현장 확인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상당한 지연과 결항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마존 대변인 켈리 낸틀은 21 Air가 운항한 아마존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겪었다고 확인했다. 현장 영상에는 항공기 꼬리날개의 아마존 로고가 담겼다.
Al Jazeera 보도 시점에는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항공청은 사고를 조사한다고 밝혔고,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조사팀을 구성해 2026년 9월 7일 언론 브리핑을 계획했다. 마이애미국제공항은 미국에서 이용량이 많은 공항 가운데 하나다.

자료사진 출처
총 3건- 아마존 프라임에어 보잉 767 화물기 · 자료사진
- 마이애미 국제공항 주차동과 출발장 · 자료사진
- 필립스 CD472 메인보드의 신호처리 칩 · 자료사진
원문 출처
총 4건- Al Jazeera Amazon cargo plane crashes in US while landing at Miami airport
- NPR Five dead after Amazon cargo plane crashes at Miami airport
- The Guardian US At least five dead after Amazon cargo plane crashes at Miami airport
- The Verge An Amazon cargo plane crashed at Miami International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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